수능 D-1, 최성 고양시장의 수능 잘 보는 10계명은?

입력 2017-11-15 11:04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15일 오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최성 고양시장의 수능 잘 보는 10계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인 닉네임 ‘최성시장’은 게시글에 “36년 전 수능일 날, 나는 수학시험에서 답안을 밀려 쓰는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날 밤 펑펑 울었다. 하지만 지금 난 그 당시 전교 1,2등을 했던 친구들보다 더 잘 나가고(?) 있다. 이유는 36년 동안 수능 전날처럼 하루도 쉬지 않고 노력했지 때문이다”라며 “인생은 절대 성적순이 아닌 것 같다. 노력한 만큼 거둔다. 다만 그 결실이 언제 나타나느냐 하는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최성시장’은 공감하면 수험생들에게 공유해 달라며 ‘수능 잘 보는 10계명’도 공유했다.

1. “찍어도 무조건 맞는다”는 자신감!
2.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다”는 담담함!
3.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
4. 쉬운 문제부터 풀고, 어려운 문제는 맨 나중에~
5. 실수해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히 또 침착히~
6. 스트레스는 절대 받지 말고, 건강 관리에 최우선!
7. 핵심 메모장을 가급적 준비하라!
8. 수능 이후의 행복한 시간을 상상하라~
9. “노력한 만큼만 성적이 나와라”는 의연함!
10. 그동안 수능 위해 고생한 자신을 응원해주라!

게시글 작성자는 진짜로 최성 시장이냐는 댓글이 계속 달리자 ‘인증샷’까지 추가했다. 그는 “아직도 최성 본인이냐 의심하는 분을 위해 인증샷 추가! ㅎㅎ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는 제 차에 실려있는 쇼핑백 보이시죠? 오늘 읽어야 할 예산 자료이고양”이라며 본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성 고양 시장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정치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