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보게 날씬해졌던 EBS 인기 캐릭터 ‘방귀대장 뿡뿡이’가 익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통통한 볼살과 뱃살이 매력포인트이던 ‘뿡뿡이’가 지난 3월 날렵해진 몸매를 자랑하는 ‘슬림 뿡뿡이’로 나타나 많은 시청자들이 충격을 받았다.
뿡뿡이의 급격한 변화에 일각에서 제기된 ‘성형설’에 대해 뿡뿡이 캐릭터가 성우의 목소리를 빌려 “성형한 것은 아니고 열심히 운동해서 살만 좀 뺐다. 귀엽지 않으냐”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뿡뿡이의 파격적인 변화는 뿡뿡이를 3D 캐릭터로 변형하기에 앞서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한 결과였다. EBS는 지난 3월 2017 편성 설명회에서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뿡뿡이 캐릭터 디자인을 예쁘게 변화를 줬다”며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변형되기에 디자인을 정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006년부터 오랜 시간 함께해온 뿡뿡이에 대한 높은 선호로 지난 9월 25일 원래의 통통한 뿡뿡이로 돌아왔다. 이에 “통통해도 지금이 더 좋아” “다시 돌아와줘서 고마워 뿡뿡아”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