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IT 전문기업인 ㈜두올테크와 일본의 건설자재 및 장비 리스 전문기업인 니켄리스공업이 지난 8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니켄리스공업 본사에서 '노무·자재관리 시스템 일본 건설현장 공급'을 위해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두올테크는 2014년 일본 내 도급 순위 1위인 가지마건설과 BIM기술 공급계약을 체결해 7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BIM기술을 제공한 바 있다. Gateware시스템 등 건설IT 솔루션을 가지마건설의 현장에 공급하면서 일본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해외진출지원사업(GCS) 지원으로 개발된 솔루션으로 중소기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니켄리스공업은 직원 수 1250명 연 매출 약 7000억원으로, 임대자산은 1조7000억원 정도다. 임대 아이템수는 2000개 이상이며 현재 운영 중인 건설현장의 숫자만 약 3만2000개인 일본의 대표적인 건설자재 및 장비 리스 전문기업이다.
두올테크 최철호 대표는 "본계약을 통해 일본 내 3만2000개 현장에 두올테크의 Gateware시스템 및 건설IT솔루션을 공급할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두올테크의 일본 건설시장 진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