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EDM 클럽에서 격렬히 춤을 추다 보면 마치 운동을 하듯 땀이 나고 살이 빠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본 적 있을 것이다. 실제 DJ가 믹싱하는 일렉트로 뮤직에 맞추어 함께 운동하면 더욱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를 피트니스 클럽에 도입해 미국 뉴욕, 일본 도쿄, 영국 런던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일렉트로 복싱(Electro Boxing) 클럽이 국내에도 처음으로 개장해 눈길을 끌고있다.
일렉트로 복싱(Electro Boxing) 클럽인 비스트플래닛(BEAST PLANET)이 지난 11월 11일 공식 오픈한 것이다. 사무실과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국기원 사거리에 위치한 비스트플래닛은 국내에 없던 독특한 분위기로 젊고 트렌디한 직장인들이 음악과 함께 운동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강한 네트워크 문화공간을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비스트플래닛 박충희 총괄매니저는 “기존의 회사 회식문화에 식상한 젊은 직장인들은 다같이 땀을 흘리며 단합하는 방식으로 회식을 대체하려는 욕구가 강하다”면서 “특히,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의 관심이 큰데, 사내 동호회 활동에 대한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존 헬스장에 지루함을 느낀 트렌디한 젊은이들이 음악과 운동을 공통점으로 네트워킹 형성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스트플래닛이 자체 개발한 HIIT(High Intensive Interval Training) 프로그램은 유산소와 무산소가 복합되어 단시간에 칼로리 소모량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시간당 최대 1000㎉까지 소모될 수 있다.
각 샌드백 위에 개별적으로 설치된 모니터로 개인당 칼로리 소모량,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최첨단 웨어러블 IT기기(Wearable IT Device)를 장착하여, 맹목적으로 움직이기보다 개인별 운동량을 시각화한 체계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