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동창생이 만취해 쓰러지자 ‘가위바위보’ 순서 정해…

입력 2017-11-13 16:10 수정 2017-11-14 14:21

지난해 9월 여자 동창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10대 6명이 소년원에 송치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고법 전주 제1형사부(황진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17·무직)군 등 10대 6명을 전주지법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해 9월 전북 군산의 한 마을에서 벌주게임으로 만취해 쓰러진 동창생 B양을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항거불능한 상태에 빠진 B양을 강간하기로 공모하고 가위바위보를 통해 피해자와 성관계할 순서를 정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