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하던 차량… 난간 파손하고 아래층 마당으로 추락

입력 2017-11-13 15:54

12일 낮 12시 부산 서구 부민동 산복도로 주택 옥상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박모(71)씨의 개인 택시가 난간을 들이받고 아래층 마당으로 추락했다.

추락 후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온 운전자 박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차량이 추락하며 옥상 난간이 파손되고 건물 일부가 부서졌다.


경찰은 박씨가 후진으로 옥상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를 하던 중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랫집과 윗집이 빽빽하게 들어선 산복도로 주택 특성상 아랫집 옥상을 내 주차공간으로 쓰는데 후진 주차 중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