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 끝에 아파트 난간에서 추락한 50대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원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2시 18분쯤 동해시 삼흥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51)씨와 B(52)씨가 몸싸움을 하던 중 B씨가 베란다 난간 아래로 떨어졌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직장 동료로 같은 아파트 숙소를 사용한 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함께 숙소에 있었던 또 다른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