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아기독병원협회 총회’ 명지병원 주관으로 한국서 열린다

입력 2017-11-13 14:45 수정 2017-11-13 15:14
일본 오사카에서 지난 9~11일 개최된 아시아기독병원협회(ACHA) 2017년도 총회 및 제22차 연례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명지병원 제공

아시아기독병원협회(ACHA) 2017년도 총회 및 제22차 연례회의가 지난 9~11일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 태국, 아르메니아 기독병원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3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오늘날 세계 기독병원의 정체성과 사명’을 주제로 오사카 시티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17 ACHA에는 한국에서 한국기독병원협회 이왕준(명지의료재단 이사장) 회장을 대표로 명지병원, 세브란스병원, 전주예수병원, 안양샘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8개 병원 관계자 30명이 참가했다.

총회 및 연례회의는 첫날 개막 예배를 시작으로 데쑤오 가시와기(일본 요도가와기독병원장) 아시아기독병원협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3개 세션에 걸쳐 11개의 발표와 세션별 패널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왕준 한국기독병원협회장이 내년 한국에서 열릴 ‘2018년 ACHA 서울 총회’에 각국 대표들을 초대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명지병원 제공

특히 1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 ACHA 총회 및 제23차 연례회의를 내년 11월 8~10일 한국에서 개최키로 하고 주관 병원을 명지병원으로 선정했다. 2018 ACHA 총회 및 제23차 연례회의의 주제를 ‘바람직한 의료선교의 방안’으로 채택했다.

이왕준 회장은 “2018년 ACHA 총회 및 제23차 연례회의는 한국의 기독병원들이 그동안 적극 추진해온 중국을 비롯해 네팔, 러시아, 아프리카,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지역을 향한 의료선교를 통해 체험한 은혜와 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구촌 기독병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명지병원을 비롯해 한국 의료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혁신의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