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13일 오전부터 시험 전날인 15일까지 문답지가 각 시험지구로 옮겨진다. 운반된 문답지는 시험 전날까지 철저한 경비 아래 보관되며, 시험 당일 아침에 각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6일 목요일에 치러진다. 수험생은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은 80분이 주어지며 총 45문항이다. 국어영역에 응시하지 않았더라도 8시 10분이라는 입실 시간은 같으며, 컴퓨터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은 뒤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하면 된다.
20분의 쉬는시간 후 10분의 준비 시간이 지나면 2교시 수학영역 시간이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30개의 문제를 100분 동안 풀게 된다.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홀·짝 구분 외에도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유형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유일하게 단답형 문항 30%가 포함되어 있는 영역인 만큼, 일·십·백분위 위치에 유념해 답을 마킹해야 한다.
점심시간은 50분이 주어진다. 이후 10분의 준비 시간을 거쳐 오후 1시 10분부터 영어영역 시험이 시작된다. 총 45문항을 70분 안에 풀어야 한다. 듣기평가 17문항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 시간 안배를 하는 것이 좋다. 듣기평가는 25분 이내로 진행된다.
오후 2시 50분부터는 탐구과목 시험이 시작된다. 탐구과목은 모두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30분씩 주어진다. 첫 번째 과목인 한국사는 계열에 상관 없이 모두 응시해야 하는 필수과목이다. 한국사 시험 이후에는 10분의 회수 시간을 가진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수험생 개인이 선택한 두 과목에 대한 시험이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선택한 두 과목의 시험지를 미리 빼놓되 선택과목2의 시험지는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선택과목 응시 순서는 응시원서에 명기된 탐구 영역별 과목의 순서에 따라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 퇴실 조치된다.
마지막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선택한 수험생만 치르며 이에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들은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오전에 제출한 소지품을 돌려받고 귀가하면 된다. 응시생들은 30문항을 40분 동안 풀게 된다.
시험이 모두 끝난 후에는 방송과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답안지 회수 및 확인이 끝난 시험실부터 퇴실이 가능하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