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이하 ‘토르3’)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3’는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누적 관객 수 428만2633명을 동원했다. 개봉 3주차임에도 ‘해피 데스데이’ ‘미옥’ ‘부라더’ 등을 제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토르3’는 마블 코믹스 영화 중 ‘아이언맨’(2008)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4)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의 흥행 기록들을 모두 뛰어넘었다. 주말 관객이 대거 유입되면서 평일 대비 상승 곡선을 이루며 올 가을 최고 흥행 외화로 등극했다.
북미에서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누적 수익 6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리즈 누적 수익은 전 세계 17억 달러를 넘어섰다.
‘토르3’은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케이트 블란쳇)에 맞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가 헐크(마크 러팔로)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