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귀한 신부에게” 송혜교에 전한 송중기의 맹세

입력 2017-11-13 00:01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송송커플’ 송중기가 결혼식에서 맹세했던 결혼 서약 내용이 공개됐다. 송혜교를 향한 진실된 마음이 전해졌다.

12일 중국 시나연예는 지난달 결혼식에서 송혜교에 맹세한 송중기의 선서가 팬에 의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송중기의 선서는 “송혜교를 나의 아내로 맞아, 맹세합니다”로 시작됐다. 그는 “
우리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걸었던 인생의 길을 걸어가게 됐습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때로는 돌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을 겁니다”라면서 “하지만 매 순간,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용감하게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서로에게 장난스럽게 미소 지으며 ‘별거 아니야’라고 말해주고, 다시 굳세고 용감하게 걷는 법을 배울 것입니다”고 다짐했다. 선서는 “이상, 나의 고귀한 신부에게”로 끝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달 2일 스페인으로 떠난 이들은 용산구 이태원에서 신혼생활을 이어갈예정이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