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하다’고 여친에 차인 남자가 복수한 방법

입력 2017-11-12 16:44

 여자친구의 모욕적인 이별 통보에 충격을 받은 이 남성은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변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뱃살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차인 뒤 4개월의 노력을 통해 ‘몸짱’이 된 켄(Ken)의 사연을 전했다.

 태국에 사는 켄은 뱃살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여자친구에게 난데없이 이별 통보를 받았다.

 켄의 여자친구는 “너 같은 건 평생 식스팩 복근은 못 만들 거야”라는 말로 가슴에 상처를 남기고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났다.

 이후 켄은 여자친구가 자신과 헤어지자마자 몸매가 좋은 남성과 만나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충격에 빠져 좌절하던 켄은 곧 자신도 복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기로 했다. 켄은 여자친구의 모욕적인 발언을 생각하며 매일같이 헬스장으로 향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켄은 4개월 만에 10kg을 감량했고, 마침내 멋진 초콜릿 복근을 만들 수 있었다.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켄의 모습에 여자친구는 다시 사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하지만 켄은 한 번 자신을 버렸던 여자친구를 받아줄 생각이 없었고, 이를 대차게 거절하며 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켄은 “당시 여자친구가 했던 말은 상처로 남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좌절감에 빠져 허우적거렸지만, 이제 스스로 트라우마를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켄은 SNS에 올린 사진들이 화제가 되면서 배우 겸 모델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