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과 박세영이 새 드라마 ‘돈꽃’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가운데 이들의 전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혁과 박세영은 11일 첫 방송된 MBC 새 드라마 ‘돈꽃’에서 각각 강필주역과 나모현역을 맡아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사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첫 방송부터 눈에 띄는 호흡을 자랑한 장혁과 박세영은 지난해 KBS2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며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메디컬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장혁은 냉혈한 신경외과 신임 조교수 역을 연기고, 박세영은 같은 병원 신경과 펠로우 역을 소화했다.
앞서 진행된 ‘돈꽃’ 제작발표회에서 장혁은 “박세영과 의학 드라마에서 만나고 기업형 드라마에서 또 만났다”며 “전 드라마에서 성실한 친구였고, 선배들의 좋은 이야기를 연기에 반영하는 귀가 열린 친구였다”며 다시 만나게 된 즐거움을 전했다. 박세영은 “(뷰티풀 마인드) 당시 기억이 좋았다”며 “작품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다시 한번 작품을 하게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주 토요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돈꽃’은 닐슨코리아 기준 11일 방송된 1회 시청률 10.3%, 2회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