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2019년 쿠르즈 전용부두 개장 앞두고 인천시 주관 크루즈 첫 행사 개최

입력 2017-11-12 09:25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사)인천항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인천 크루즈산업 육성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인천시가 주관해 개최하는 크루즈 관련 첫 행사로 국내외의 크루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는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의 크루즈산업 육성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주제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인천시는 사드문제로 냉각된 한중관계에도 불구하고 크루즈산업 육성 계획수립, 크루즈산업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 등 크루즈 관련 업무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인천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그동안 추진한 크루즈 사업 현황과 2018년도 크루즈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019년 크루즈 전용부두 개장에 앞서 공사추진 현황과 2018년도 크루즈 관련 마케팅 추진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주제발표는 제주크루즈산업협의회를 이끌고 ACLN(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의근 회장이 “아시아크루즈 시장 동향 및 국제협력방안”, 현대 아산의 장우석 과장이 “수도권크루즈 관광의 현주소와 발전방향”, 중국 남경금심대학교 임복순 교수가 “중국크루즈산업 동향과 우리의 예측”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은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의 김연경 실장, 크루즈전문여행사 ㈜한국국제상무중심의 한희순 대표, 한국관광공사 정진수 팀장, 크루즈인재양성센터 유재흥 교수, 인천발전연구원의 강동준 박사 등 각 분야의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분야별 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과 인천시 크루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사)인천항발전협의회 등 크루즈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인천 기항횟수 확대 및 모항 유치 등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지역 크루즈관광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