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일산소방서는 이공수 소방행정과장(지방소방령·사진 가운데)이 지난 9일 제55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경기대에서 열린 ‘2017 경기도 소방영웅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순직 소방관 가족, 경기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공수 과장은 지난 1987년 소방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수많은 화재진압·인명 구조 등으로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방지에 전념을 다해왔다.
특히 일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부패방지 청렴대책을 추진, 투명하고 공정한 소통의 인사운영을 실시해왔다. 또한 직원들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저감 및 심신건강 증진을 통해 대국민소방서비스 향상은 물론, 청렴하고 깨끗한 관공서 실현에 앞장서 왔다.
이 과장은 “공직자로서 이룬 공로와 성과는 모두 동료들과 함께 이루어낸 것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일산소방서의 모든 동료직원에게 깊은 감사와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