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진, OCN ‘블랙’ 합류… 송승헌x고아라와 연기 호흡

입력 2017-11-11 00:00

배우 임혜진이 OCN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에 합류한다.

임혜진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블랙’ 9회부터 등장한다. 극 중 블랙(송승헌)과 하람(고아라)이 찾고 있는 거미 문신남(우현)의 처제 역을 맡았다. 하나의 에피소드에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사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하람(고아라)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미스터리물. 송승헌 고아라 조재윤 김원해 정석용 이철민 허재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미스터리한 전개와 인물들의 촘촘한 연결고리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블랙’에서 임혜진이 어떤 반전 스토리를 써내려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임혜진은 연극 ‘행복’ ‘사랑에 스치다’ ‘콩나물의 노래’ ‘망원동 브라더스’ 등 다수의 작품으로 공연계 인정을 받은 실력파 배우다.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에서는 알바의 신 조선화 역을 맡아 20대 청춘의 현실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최근 JTBC 웹드라마 ‘마술학교’에서는 닉쿤이 레지던트로 일하는 병원의 이사장 역으로 호연을 펼쳤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