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에코글로벌그룹 새둥지…글로벌 배우로 거듭나나?

입력 2017-11-10 16:11

소녀시대 수영이 할리우드를 오가는 스타들이 소속된 에코글로벌그룹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수영은 지난달 8일 SM 엔터테인먼트와 10년 계약의 종지부를 찍었다.

10일 에코글로벌그룹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하게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인 만큼 당사가 갖춘 폭넓은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최수영씨의 배우 활동과 가수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에코글로벌그룹은 영화·비디오물 및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어 아티스트 활동보다는 배우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당 소속사에는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3’을 촬영한 다니엘 헤니를 비롯한 12명의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마블 ‘어벤저스 2’에 출연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수현도 해당 소속사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미 소녀시대로서 전 세계를 누볐던 수영의 나홀로 해외 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소속사는 “소녀시대로서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소녀시대의 활동에 있어 여건이 허락된다면 당사 역시 적극 지원토록 할 것입니다”라고 밝혀 소녀시대 활동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 공식입장 전문-

가수 겸 배우 최수영씨와 에코글로벌그룹이 새로운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가수 소녀시대의 멤버로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잠재성 높은 배우로서 연기를 향한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최수영씨와 동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하게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인만큼 당사가 갖춘 폭넓은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최수영씨의 배우 활동과 가수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녀시대로서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소녀시대의 활동에 있어 여건이 허락된다면 당사 역시 적극 지원토록 할 것입니다.

최수영씨의 향후 행보에 관하여 당사와 아티스트의 신중한 결정으로 늦게나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송구스러운 말씀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향후 당사는 최수영씨를 아끼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소통 채널과 이벤트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