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마블 체험관’ 부산항 북항서 본격 운영

입력 2017-11-10 15:45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는 지난달 26일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에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연 마블 체험관, ‘마블 익스피리언스 부산’이 2주간 안정적인 운영을 거쳐 그랜드 오픈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랜드 오픈행사에는 미국 마블사의 부사장인 세블스키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라이언 코스비 등이 참석했다. 


세블스키는 “웅장하고 거대한 건물이 인상적이고 미국에서 진행한 것 보다 발전된 AR과 VR, 어트랙션이 적용된 컨텐츠가 매우 흥미로웠다며 마블의 매니아 뿐만 아니라 마블의 히어로를 좋아하는 한국팬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와우플래닛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더욱 많은 고객이 마블 익스피리언스 부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1+1’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티켓을 정상가로 결재시 동일권종에 한해 1명 가격으로 2명이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프로모션 티켓은 기존 예매처인 멜론티켓과 네이버 예약, 쿠팡 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북항재개발 지역내 1만 3900㎡의 부지에 6600㎡ 규모로 들어선 ‘마블 체험관’은 미국 마블사의 인기 영화 캐릭터를 활용한 첨단 가상체험 시설로 관객들이 직접 아이언맨과 헐크, 토르, 스파이더맨 등 마블사에서 만든 주인공이 되어 같이 훈련을 하고 가상 게임도 하는 3D‧4D 영상체험시설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가상 체험관이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 사이에 들어서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북항재개발지역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6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200여만명의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