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9일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A군(1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오전 8시50분쯤 헤어진 여자친구 B양(19) 집 앞에서 B양의 머리를 흉기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B양이 자신과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A군은 B양이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 후 병원에 함께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경찰, 다른 남자 만나는데 앙심 전 여자친구 흉기로 때린 10대 구속영장
입력 2017-11-09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