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폭식, 과자중독 등 폭식증, ‘호르몬 다이어트’ 통해 개선 기대 가능

입력 2017-11-09 16:45

# 직장인 김 모씨(30세)는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자신도 모르게 음식을 끊임없이 섭취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바쁜 업무뿐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밤마다 달콤한 초콜릿, 과자 등 탄수화물을 찾게 됐고 퇴근 후 늦은 저녁식사가 야간폭식으로 이어진 것. 그녀는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어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하고 있지만 그 동안 먹어왔던 습관 때문에 체중감량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폭식증으로 인한 체중증가는 생긴 셀룰라이트, 부종 등으로 웨딩드레스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유발한다. 이에 일부 사람들은 체중 감량을 위해 식욕억제제를 복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현기증, 두통, 무기력감을 발생시키거나 섭취 중단 시 참아왔던 식욕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 부담 때문에 약물에 의존하기 쉽지만 오히려 폭식이 재발될 수 있고 요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폭식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원적인 원인인 심리적 허기를 개선해야 하는데 이 심리적 허기를 유발하는 낮은 자존감을 향상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서초좋은의원에서는 폭식증 환자 치료를 위한 솔루션으로 ‘3WAY SOLUTION’(호르몬 다이어트)이 시행되고 있다. ‘3WAY SOLUTION’은 식욕억제제 대신 FDA의 승인을 받은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통한 호르몬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폭식으로 인해 생긴 고무줄체중, 셀룰라이트, 부종을 관리해 팔, 허벅지, 복부 등 뭉침을 풀어주고 매끄러운 바디라인으로 만들어주는 체형관리와 자존감심리상담 및 치료를 통해 폭식의 원인을 제거하고 재발을 방지해 건강한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다.

서초좋은의원 한혜성 원장은 “폭식증은 스스로 극복하기 어려운 질환인데 치료 받기를 주저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면서 “의료진을 통해 심리검사, 심층상담을 통한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폭식 증상은 스트레스뿐 아니라 심리적 허기를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폭식의 기미가 보인다면 스스로에게 회복 및 재충전의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서초좋은의원은 부설상담기관인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와 함께 진단부터 치료까지 하루 만에 이뤄지는 협진 프로그램인 원데이시스템(One day System)을 운영하고 있다. 폭식증 환자의 증상을 진단한 후 심리치료전문가가 심리종합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심층상담이 진행되며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