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아이폰X 따라가나? “홈버튼 없을 가능성 ↑”

입력 2017-11-09 15:45
애플 홈페이지 캡쳐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애플이 내년 새롭게 출시할 아이패드 프로에 얼굴 인식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신작 아이폰 X에 터치ID 대신 페이스ID를 이용한 안면인식 기능을 채택하면서 홈버튼을 없앴다. 페이스ID는 3D 인식 카메라로 이용자의 얼굴을 구분하는 기능이다. 아이패드 프로에 해당 기능이 탑재된다면 홈버튼은 사라지게 된다. 일명 M자 탈모라고 불리는 아이폰X 특유의 베젤 디자인도 비슷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태블릿의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감소 추세다. 애플은 2015년부터 아이패드 프로 라인을 출시해 대중화가 아닌 전문가 시장을 겨냥했다. 그 결과 최근 발표에 의하면 아이패드의 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2018년형 아이패드는 애플 펜슬을 지원하지 않아 아이패드 ‘프로’라는 라인명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하락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