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트럼프가 말한 ‘하나의 민족, 두개의 한국’

입력 2017-11-09 07:06
김지훈 기자

▶트럼프 “생명 걸었던 이 땅… 끝까지 지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 연설에서 수차례 북한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겨냥해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시험하지도 말라”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은 과거 미국의 자제력을 유약함으로 해석했다. 이것은 치명적 오산이 될 것”이라며 “변명의 시대는 끝났고, 이제 힘의 시대”라고 강조했습니다.

▶日로 ‘취업 엑소더스’… 청년들 못 잡는 한국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절반 이상이 현지 직장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각한 취업난을 뚫고 취직하고도 혹독한 현실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 국내 사정에 비춰볼 때 씁쓸함을 자아냅니다.

▶몸 아픈 경비 아저씨 ‘부축 손길’… 이 아파트는 다르다
대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건강 문제로 일을 그만두게 된 80세 경비원에게 성금을 모아 전달했습니다. 치료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350만 3000원을 모았습니다. 참 착한 경비원 아저씨와 마음 따뜻한 주민들, 대구의 송원맨션 이야기입니다.

▶국회 의결 거쳐 확정된 지역 SOC 계속비 예산…기재부, 절반 이상 삭감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계속비 사업 예상을 절반 이상 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 SOC 계속비 예산을 이처럼 크게 삭감한 것은 처음입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