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작가의 ‘길 위에서 그리다’ 展이 14~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김철우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전으로 세상과 자연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그 현장을 기록해 온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그림을 통해 나누고자 하는 자리다.
전시 작품은 자연과 도시의 풍경으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단순히 풍경을 옮겨온 것이 아니라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깊고 따듯한 시선을 담아내고 있다. 직접 현장에서 느끼는 순간순간에 대한 인상은 그만의 시선방식으로 바뀌어 붓 터치와 물의 번짐 가운데 재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다시 그림 속 이미지로 드러나면서 사람 냄새나는 경험담과 이야기가 되고 있다.
김철우 작가는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와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제3갤러리, 현대아트갤러리, 갤러리예나르, 덕원갤러리, 인사아트센터, 갤러리메이준, 예술의전당 등에서 개인전을, 1983년부터 15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다. 서울산업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대진대학교, 배재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에서 강의하였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아시아수채화연맹전 회원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14일 오후 5시에 전시장에서 갖게 된다.
전재우 기자
김철우 작가 8번째 개인전 ‘길 위에서 그리다’ 展 개최
입력 2017-11-09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