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배, 두산 베어스 떠난다…재계약 X

입력 2017-11-08 16:18
사진 = 두산홈페이지 출처

두산 베어스가 김성배(36)를 내보낸다.

두산은 8일 “김성배와 대화를 통해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11월 말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역 연장 의사를 밝힌 김성배의 입장을 배려, 다른 팀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2004년 두산에서 데뷔한 김성배는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2012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해 4년간 뛰었다. 트레이드를 통해 2016년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과거 구위를 찾지 못했고, 올해 4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32로 아쉬움을 남겼다. 통산 21승 26패 4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5.07

두산은 “배테랑으로서 성실한 훈련 자세와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어린 선수들의 귀감이 돼 온 김성배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