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다 퇴장당한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을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용기 있는 행동'이라며 치켜세웠다.
박근령씨의 남편인 신 총재는 SNS에 “조원진 본회장에서 ‘박근혜 석방 피켓들었다’가 강제 퇴장, 트럼프와 조원진 한마음 확인된 셈이고 살아있는 정치인 베스트 셈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조 의원이 든 피켓에는 ‘한미동맹 강화’ ‘죄 없는 박근혜 즉각 석방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외국 기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영어로도 적었다.
국회 경위들이 피켓 시위를 하던 조 의원에게 피켓을 내려달라고 요구하자 조 의원은 “국회법을 가져오라”고 강력히 항의하며 승강이를 벌였지만 결국 강제로 퇴장당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