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프로보노, Pro Bono) 활동에는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대표이사 전춘호)와 함께 인천항만공사 건설본부 갑문정비팀의 전기 기술자와 항만공사내 사진 동호회, 사내 변호사 등의 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보노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무료봉사’라는 뜻으로 라틴 문구인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의 약어이다.
원래는 변호사가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었으나 최근 프로보노의 의미가 확장돼 각 분야의 전문가가 공익을 위해 자신의 전문적 지식, 기술, 경험 등을 기부하는 활동이나 사람을 뜻한다.
이들의 프로보노 활동은 대청도내 독거어르신 가구 23가구의 노후 전열전등기구 교체와 함께 가족·장수사진 촬영, 무료 법률상담 등 직원들이 가진 전문역량과 전문성을 살려 소외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했다.
촬영한 가족, 장수사진 등은 제작이 완료 되는대로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공사는 앞으로도 서해5도와 도서지역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재능나눔 봉사는 물론 교육, 문화, 관광진흥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기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촬영에 참여한 IPA 신재풍 팀장은 “지역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장수사진 촬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7월에도 소방시설이 부족한 화재취약 도서지역 소청도와 소연평도에 소화기 및 주택용 화재경보기 243개의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승봉도에 섬관광 편의 향상을 위해 관광안내도 설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