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 “재혼, 전 부인 김지연에 축하 받아” 고백

입력 2017-11-08 11:21 수정 2017-11-08 11:25

배우 이세창이 전 부인 김지연에게 재혼 축하인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13세 연하의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와 결혼했다. 김지연과는 2013년 이혼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배우 이세창, 최정원, 개그맨 김현철, 이상훈이 출연해 엑스트라 버진 지성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창은 “결혼 발표하기 전에 전 부인한테 먼저 양해를 구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다음 주에 기사가 터질 거다. 괜찮겠니'라고 했더니 ‘너무 축하한다. 본인 갈길 가야지'라고 하더라. 아이한테는 자기가 설득하겠다고 했다. 행복하게 살라는 문자도 받았다”고 답했다.


이세창은 최근 사업 실패로 얻게 된 빚 10억원도 모두 청산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 정리하는 데 한 6년 걸린 것 같다”며 “신접살림도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차렸다”고 밝혔다.

이세창은 스킨스쿠버 강사를 하며 지금의 아내와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아내의 가장 예쁜 곳은 “몸매”라고 답했다. 그는 “황금비율이다. 키는 크지 않다”며 “솔직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얼굴이 너무 야하게 생겼다. 실제로 겪어봤더니 너무 소탈했다”고 털어놨다.


공개 프러포즈에 대해 “두 번째다 보니 요령이 늘었다”는 이세창은 “연극을 보러 가서 배우님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연극에서 공연에 도움을 주신 분에게 선물을 주는 시간이 있었다. 그 때 내가 나가서 선물을 했다. 그런데 공연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눈치를 빨리 채서 실패했다. 뒤에서 꽃다발을 딱 갖고 나오는데 대뜸 ‘이런 연극에서 저런 생화 꽃다발? 이거는?’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세창은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며 “날 받아줘서 고맙고,내가 잘하는 거 알지? 최선을 다하는 거. 우리 남아 있는 삶을 정말 예쁘게 살 수 있도록,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게. 하나야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