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오정현(서울 사랑의교회)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교경협의회 임원단은 7일 사랑의교회에서 오 목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경찰행정 업무 협조를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며 표창장과 훈장을 수여했다. 오 목사는 “눈물로 함께 섬겨준 신앙의 동지들에게 감사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이 일을 통해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 앞에 나오게 되고 교회가 세상을 향해 문을 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경협의회 사무총장 박노아 목사는 “오 목사가 문재인 정부 들어 기독교계 단체장 중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현 정부 들어 더욱 엄격해진 심사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도 표창의 의미가 크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교경협의회는 전국 4000여 경목들과 함께 13만 경찰들을 지원하고 복음화 하는 사역을 전개해오고 있다. 오 목사는 지난 2월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