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새우는 반일만찬" 많이 화난 일본 언론

입력 2017-11-08 10:57

일본의 극우 성향의 산케이 신문이 한미정상만찬에 오른 독도 새우를 "반일 만찬"으로 악평했다.

산케이 신문은 8일 '독도 새우' '위안부 할머니 초대'를 "반일 만찬" "외교적 무례"라고 지적했다. 산케이 신문은 "일본과 분쟁의 씨앗을 뿌리는 무례"라고도 덧붙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도 평택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깜짝 방문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오해 해소에 혈안"라고 했다.  산케이 신문의 서울 특파원은 "한국 언론은 트럼프 방한보다 트럼프 방일에 관심 크다"고 전하기도 했다.

진보 성향 아사히 신문은 문재인 정부가 고수하는 전쟁불가·북핵 평화적 해결 원칙과 관련해 한미 간 "불편한 관계"가 계속됐다고 평가하면서 시내에서 벌어진 반(反)트럼프 집회를 보도했다.

발행 부수 1위 요미우리 신문은 인터넷판에 독도 새우 만찬과 위안부 할머니 초대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