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공개한 박효신 '야생화' 리허설 인증샷

입력 2017-11-08 07:54 수정 2017-11-08 14: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가수 박효신이 국빈만찬에 초대돼 노래 ‘야생화’를 불렀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양국 간의 관계가 야생화처럼 어려움을 딛고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야생화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7일 청와대 인스타그램에는 박효신 인증샷이 공개됐다.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 내외 초청 청와대 만찬행사에 초대 받은 가수 박효신님, 오늘 만찬에서 ‘야생화'를 부를 예정인데 비공개 행사라 청와대 페이스북에서 라이브를 하지 못해 박효신 팬클럽인 ‘소울트리' 분들께서 많이 서운해하신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진 세 장 준비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아쉽게도 오늘 공연 장면은 아니지만, 어제 리허설 중인 대장의 모습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스타그램, 청와대B컷, 박효신 대장, 청스타지기도 듣고 싶습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국빈만찬에는 박효신을 비롯해 영화감독 이창동, 배우 전도연, 모델 한혜진, 피아노 연주자 정재일, 국립창극단 소리꾼 유태평 등이 참석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