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황사 '주의

입력 2017-11-08 06:21

수요일(8일)은 비가 그친 뒤 찬 바람이 강해지겠고, 때아닌 가을 황사에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오다가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8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제주도 5~10㎜, 경기북부, 충남서해안, 남부지방(남해안과 경북 제외),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경북 5㎜ 미만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6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17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조금 낮겠고, 찬 바람이 불며 쌀쌀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19도 등으로 관측됩니다.

현재 서해 5도에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오후까지 중서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오후에는 황사가 사라지고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4.0m로 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9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며 “9일은 찬 공기가 남하한 상태에서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챙겨요.
등굣길 : 마스크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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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