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행사라 사진만…청스타그램이 공개한 박효신 모습

입력 2017-11-08 03:55 수정 2017-11-08 04:04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 초대된 가수 박효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팬들은 청와대의 세심한 배려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7일 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엔 “오늘 트럼프 대통령 내외 초청 청와대 만찬행사에 초대 받은 가수 박효신님, 오늘 만찬에서 ‘야생화’를 부를 예정인데 비공개 행사라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를 하지 못해 박효신 팬클럽인 ‘소울트리’분들께서 많이 서운해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진 세 장을 준비했다”라는 글과 함께 리허설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박효신이 ‘야생화’ 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효신은 자신의 자작곡인 ‘야생화’를 국빈만찬 공연에서 선보이기 위해 초청됐다. 연주가 정재일과 KBS 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불렀다.

앞서 청와대는 야생화 선곡 배경에 대해 “한미 양국 간 관계가 야생화처럼 어려움을 딛고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빈만찬에는 모델 한혜진과 배우 전도연, 이창동 감독 등이 함께 했으며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등이 자리를 지켰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