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표현하는 캘리그라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주최한 행사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대한민국 해군이 공동 주관하며 2017년 부처 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은 해당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인천해역방어사령부 226전진기지대가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는 부대원 30여명이 지난 4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약 8개월 동안 붓으로 직접 손글씨를 작성하고 자신만의 개성 있는 필기체를 만들며 준비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은 “캘리그래피 교육을 통해 대원들 간 친목과 팀워크를 증진해 인권과 감성이 존중되는 병영 문화 정착과 군 생활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문화예술교육의 패러다임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할 계획”고 덧붙였다.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이 운영하는 병영 문화예술 체험교육은 신세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진행돼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