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학생 3명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합격

입력 2017-11-07 18:01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계명문화대 김승한, 김신희, 이도형 학생(왼쪽부터).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전국의 특성화·마이스터고와 전문대 졸업(예정)자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채용하는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4월부터 정부 각 부처에 수습 공무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평가 심사를 거쳐 9급 국가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선발시험에는 1065명이 지원했으며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170명이 최종 합격했다.

 계명문화대에서는 골프코스조경과 김신희 학생과 컴퓨터학부 김승한, 이도형 학생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한 학생들 모두 내년 2월 졸업예정자들이다. 전국적으로 전문대학 출신 합격자는 22명이다.

 김신희 학생은 "매년 고교 출신에 비해 전문대학 출신 선발인원이 적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학에서 제공해준 선배들의 합격후기와 노하우, 시험준비 체크리스트, 예상문제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2012년부터 시행된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지금까지 총 9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