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민경호 상무)은 7일 여수소방서와 함께 해산동 거주 화재취약세대를 위해 500만원 상당의 소방용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이날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해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180여 가구에 스프레이형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전달했다.
전달식 이후 LG화학 여수공장 및 소방서 직원들은 스프레이형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화재취약가구에 직접 설치했다.
이번 소방용품 후원은 주택기초소방시설 의무화에 따라 각 가구마다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해야 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및 노인세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마을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사고로 쉽게 번질 수 있어 화재의 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특히 스프레이형 소화기의 경우, 노약자들도 손쉬운 사용으로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해 화재 예방과 더불어 효과적으로 마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기업시민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 아래 지역 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도전! 청춘 골든벨’, ‘상안검하수 회복 수술 사업’ 등의 품격 있는 노후를 위한 노인 대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고교 환경동아리 지원’, ‘지역아동센터 지니데이’ 등 지역 청소년들이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