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와 한국유엔체제학회는 7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에서 국내외 PKO(Peace Keeping Operation·유엔평화활동)전문가를 초청해 ‘대한민국 국제평화활동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13회 PKO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해석 국방대총장의 개회사와 홍규덕 한국유엔체제학회장 환영사, 엠마 이숨빙가보 주한 르완다 대사 축사, 오준 교수(제24대 주UN대한민국대표 대사) 기조연설에 이어 3개 세션에서 국방대,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경희대, 연세대, 숙명여대, 서울사이버대, 경찰대, 국방부, 외교부 등 교수·관계자 30여명이 발표하고 토론했다. .
1세션은 ‘유엔PKO 전망과 한국의 평화유지활동을 방향’을 주제로, 2세션은 ‘민·관·군 PKO협력’을 주제로, 3세션 ‘국제평화활동센터 조직 발전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1,2세세션에서는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군의 PKO활동을 점검하고 다양한 활동방안에 대해 토의됐다. 3세션은 비공개 자유토론 형식으로 실시됐다.
김해석 국방대총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이 순간에도 레바논과 남수단 등 12개의 분쟁지역에 1400여 명을 파병하는 등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서 평화유지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PKO활동 전반에 대한 현주소를 고찰하고 향후 대한민국 PKO활동의 미래 비전에 대한 발전적인 의견들이 제시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