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에 최태만 국민대 교수 확정

입력 2017-11-07 15:30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는 7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11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에 최태만( 55) 국민대 교수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태만 집행위원장은 2004년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 전시감독과 부산비엔날레 임원(2013~2015년), 운영위원(2007~2015년)을 역임하는 등 부산비엔날레의 주요 사업에 안팎으로 참여하며 부산 미술계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위원 등 주요 미술 기관의 전시와 행정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한 논문 발표를 통해 학자로서 연구에도 매진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미술과 사회적 상상력’, ‘한국 현대조각사 연구’ 등이 있으며, 2014년 제2회 김종영 학술상을 수상한바 있다.

최 집행위원장은 부산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이해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안목과 식견을 바탕으로 지역 미술 활성화와 부산비엔날레의 세계화를 주도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한편 최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019년 2월 28일까지로, 내년 개최될 2018부산비엔날레의 전시감독 선정 준비를 비롯한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