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망했다” 돌직구 던진 ‘믹스나인’ 김소리 응원 “독설도 관심”

입력 2017-11-07 15:04
사진 = 믹스나인 방송 화면 캡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신이 독설을 퍼부었던 JTBC ‘믹스나인’ 참가자 김소리를 응원했다.

양현석은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믹스나인 #김소리 #코코소리 #리얼걸프로젝트 #잘했다말해주고싶어 #지난주녹음실깜짝방문 #관심이있어야독설도가능 #심사는냉정하게 #꼭잘되길바래 #JTBC #YG"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한 편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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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에는 김소리의 연습실을 찾은 양현석의 모습이 담겼다. 김소리는 양현석의 방문에 “오디션 당시 저한테 ‘소리야 한마디만 해도 돼?”라고 하셔서 엄청난 독설을 하실 거라 생각했는데 ‘잘했다’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영상 속에서 양현석은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라고 격려하며 김소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앞서 5일 방송된 ‘믹스나인’에서 양현석은 김소리에게 “아이돌 하기에는 나이가 많다”, “은퇴할 나이다” 등의 독설을 퍼부었다.

또 양현석은 “이 나이 동안 뭐 했냐”고 물은 뒤 ‘코코소리’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는 김소리에게 “망했다. 되는 일은 없는데 하는 일은 많다”고 돌직구를 던지기도 했다.

양현석의 독설에 첫 번째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한 김소리는 심기일전해 다시 노래를 불렀고 양현석은 김소리에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후 양현석은 인터넷상에서 김소리에게 인격모독적 발언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비난에 휩싸였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