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변창훈 검사 사망 소식에 “문재인 정권은 그 칼춤 이제 멈춰라”

입력 2017-11-07 13:04

자유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위는 6일 변장훈 검사가 투신한 것과 관련, ‘문재인 정권의 피비린내 진동하는 정치보복을 규탄합시다’라고 밝혔다.

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위 대변인 장제원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부검찰의 섬뜩한 칼춤에 대한민국에 온통 피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조선시대 반정 이후에나 볼 수 있었던 보복의 피바람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다시 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노무현 정권 당시 검찰 조사 이후 자살을 택했던 남상국 회장과 정몽헌 회장의 전례를 잊지 말아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보복이었다면 이들의 죽음 또한 정치보복”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안병욱 전 과거사정리위원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사에서 “당신으로 인해 역사의 뒷전으로 밀려나게 된 세력들의 반발은 무섭다. 다시 칼집의 칼을 꺼내 갈고 있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지금 칼춤을 추고 있는 자가 누구냐”고 언급했다.

또 “문재인 정권은 칼집의 칼을 꺼내 들어서 정치 보복의 서슬 퍼런 칼날을 휘두르고 있는 것인가”라며 “문재인 정권은 그 칼춤 이제 멈춰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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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