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인스타에 ‘꿀’떨어지는 이하늬 댓글… “사무치면 꽃이 핀다”

입력 2017-11-07 11:29
사진=(왼쪽) 이하늬 인스타그램, (오른쪽) 윤계상 인스타그램

4년째 공개연애 중인 배우 윤계상과 이하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10월 21일 윤계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보고 싶다… 범죄도시”라는 말과 함께 상영관에 앉아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본인이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를 홍보한 것. 이와 더불어 ‘범죄도시’ ‘무대인사’ ‘500만이 될 것 같다’ ‘감사합니다’ ‘사무치면 꽃이 핀다’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개봉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둔 ‘범죄도시’에 대한 기대와 감사한 마음을 전한 연인 윤계상의 재치있는 게시물에 이하늬는 직접 찾아와 “사무치면 꽃이 핀다”는 댓글을 달았다. 윤계상이 단 마지막 해시태그와 동일한 문장이었다.

이 문장은 박노해 시인의 시 ‘꿈은 간절하게’의 마지막 구절 “간절하게 절실하게 끈질기게 마음이 사무치면 꽃이 핀다”를 인용한 것이다. 뚜렷한 대표작이 없던 윤계상은 이번 작품의 흥행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 것에 대한 감사함을 시구를 빌려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윤계상과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는 6일 기준으로 관객수 640만 명을 기록했다. 연인 이하늬가 출연한 영화 ‘브라더’는 지난 2일 개봉해 7일 현재 80만 명을 돌파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