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막말' 논란 이후 ‘12평' 반전 하우스 공개

입력 2017-11-07 10:59 수정 2017-11-07 12:51

‘비행소녀' 이태임이 12평 반전 하우스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새로 합류한 이태임의 비혼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임은 “앞으로 5년은 비혼일 계획”이라면서 “그래도 아기를 갖고 싶어서 마흔 전에는 좋은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전까지는 비혼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태임의 집도 최초로 공개됐다. 그의 집은 방문이 없는 일체형 구조의 12평 원룸이다. 패셔니스타답지 않게 단출한 옷가지와 필요한 것들로만 채워져 있었다.


이태임은 “갑자기 일을 안 한 기간이 2년 정도 있었다. 그 때 제가 은행에 빚을 지고 집을 마련했는데 그걸 갚을 능력이 안 됐다. 그래서 집을 팔고 아버지 집으로 가게 됐다. 아버지 집이 평택인데 저는 또 일을 해야 하지 않나. 거리가 너무 머니까 작은 집을 얻어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허지웅이 이태임의 ‘막말’ 논란 이후의 공백기를 언급하며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하자 이태임은 “힘들었다. 힘들었는데 그것보다도 자책을 많이 했다. 그리고 너무 부끄러웠다. 그럴 상황이 아니었는데 ‘내가 왜 굳이 그랬을까’라는 자책과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아무래도 힘든 부분이 있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태임은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기도 했다. 그는 “하루에 5~6번은 하는 것 같다”며 “몇 년째 항상 일어나면 제 이름을 먼저 검색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많은 악플들이 달린다. 저는 굳이 마음속에 새기지는 않는다”면서도 “‘자살이나 할 것이지’라는 댓글을 본적 있었다. 그 때 충격을 받긴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악플은 그냥 흘리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집순이’ 이태임의 평범한 일상이 공개된 후 양세찬이 “엄청 화려하게 지낼 것 같은데 그게 전혀 아니다”고 평하자 이태임은 “(자숙한) 이후부터 약간 활동하는게 좀 소극적으로 변했다. 함부로 막 나가서 놀거나 그런 걸 못 하겠더라. 집에 있는 게 조금씩 편해지더라”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