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인 오늘(7일) 날씨는?… “평년보다 포근, 밤에 비”

입력 2017-11-07 10:20
사진=뉴시스 / 입동을 하루 앞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도심속 나무에는 겨울철 수목 보호볏짚이 감싸져 있다.

7일은 겨울의 시작을 의미하는 ‘입동(立冬)’지만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절기 중 19번째 절기인 입동은 이날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양력으로는 11월 7일 또는 8일 무렵에, 음력으로는 10월이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과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사이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서쪽지역은 구름이,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다. 기상청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6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다가오고 있다. 이 황사는 7일 밤부터 8일 새벽 사이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하게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