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K 콘서트 3만7000명 몰려 60억원 규모 경제적 파급효과

입력 2017-11-06 21:57 수정 2017-11-06 22:16
‘2017 INK콘서트 결과 보고’ 분석결과 총 3만7000명이 방문해 6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번 INK콘서트는 워너원, 하이라이트, 레드벨벳, 러블리즈 등 해외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들이 출연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가져온 경제적 파급효과가 컸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지출을 보면 일인당 평균 약 18만8000원의 소비를 보였다. 


이는 내국인 관광객이 1인당 평균 약 4만5000원을 소비한 것에 비해 약 11만원을 더 지출한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내국인 관광객보다 큰 소비지출을 차지한 비용은 숙박비로 확인됐다.

 교통비, 식·음료비, 유흥비, 쇼핑비 측면에서도 내국인에 비해 외국인이 더 많은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INK 콘서트는 국내 최대 대중음악축제 애인페스티벌의 대표 음악축제로 9월 9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렸다.

3만7000명(해외관람객 1만688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무사고로 원활하게 진행된 점도 돋보였다.

 워너원, 선미, B.A.P, 하이라이트, 레드벨벳을 포함한 21개 팀의 출연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1,2차 예매 시 5분 만에 표가 매진된 것도 기록적이었다.

SBS MTV, SBS FunE, SBS plus, SBS UHD 4개 채널에서 동시 생방송 된 것도 돋보였다.

 또한 워너원 옹성우의 인천관광안내영상이 큰 인기를 얻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관심을 가져 인천을 홍보하는 큰 기회가 됐으며, 문화소외계층의 콘서트 초청으로 다양한 시민참여를 이끌었다.

 INK콘서트의 개선할 점으로는 노점상 단속과 먹거리 등 식사장소의 부족했던 점을 꼽았다. 

인천관광공사 채홍기 사장은 6일 “2018 INK콘서트 개최 시에는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2017 INK콘서트의 부족했던 부분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