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5일 "일본 주변은 북한과 중국, 미국, 러시아 등이 모두 핵 보유국이다. 일본 역시 마음만 먹으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전 간사장은 이날 도쿄 도내에서 열린 강연에서 원자력 관련 기술을 유지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을 당분간 계속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시바는 "일본이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핵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핵으로부터 어떻게 자신을 보호할 것인지도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