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수비수 디오나탄 테세이라(25)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했던 테세이라가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고향인 브라질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BBC는 "테세이라는 2014년 스토크 시티로 이적할 당시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한 다수의 EPL 클럽들이 그를 예의주시했다"며 "그러나 잦은 부상과 임대 등으로 EPL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3년간 단 2번의 교체 출전만 기록한 채 2016년 몰도바의 셰리프로 이적했다"고 말했다.
스토크 시티도 공식 트위터에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그의 가족과 친구들을 걱정하고 있다"며 테세이라의 사망 소식과 함께 애도를 전했다.
테세이라는 셰리프에서 지난 시즌 리그와 컵 대회 우승을 맛봤지만 올 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셰리프 역시 "테세이라는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