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녁 배우 이세창과 결혼한 뮤지컬배우 정하나. 그는 결혼식 당일 새벽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바쁜 일정에 쫓기지만 행복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정하나는 5일 오전 6시55분 페이스북에 밤샘 작업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정하나는 "여러분 드디어 잘수있어요!!!3시간이나 잘수있어요"라고 적었다. #공연의상 #공연복 등의 태그를 남겼다. 공연 의상을 만드느라고 밤을 샌 것으로 추측된다.
정하나는 이보다 2시간 앞선 오전 5시에는 "밤을 세서 한알 한알 보석 밖고 있다"고도 적었다. 정하나는 "오늘 결혼식인데 웨딩 네일 할시간은커녕 손톱 정리할 시간도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저녁결혼식이라 다행이다"는 우스갯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이세창(47)과 정하나(34)는 5일 저녁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세창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예비 신부는 13살 연하고, 에어리얼리스트 배우다"라며 "오늘 결혼식을 일반 결혼식과 색깔이 다르게 결혼 공연처럼 꾸미기로 했다. 같이 나오는 배우들은 정하나의 오래된 지인들이다. 지인들이 결혼의 축가 대신에 축하 공연을 기획해주셔서 2주 전부터 연습을 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