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한국의 찬·반 트럼프 집회

입력 2017-11-05 16:26
사진 = CNN 인스타그램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열린 찬·반 트럼프 집회가 미국 언론 CNN의 인스타그램에 소개됐다.

CNN은 한국시간으로 5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전날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동시에 진행된 상반된 성향의 시민 집회 사진을 각각 게재했다. 

한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캐리커처를 불태우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고, 다른 사진에는 군복 입은 남성이 ‘우리는 트럼프를 사랑한다’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열린 진보·반미 성향의 시민단체 집회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보수·친미 성향의 집회가 동시에 소개된 것이다.

사진을 본 CNN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은 “트럼프를 찬성하는 한국인이라니, 트럼프는 이 사람들한테 얼마나 돈을 준 거냐?” “부끄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