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마지막 항암치료를 끝낸 후 근황을 알렸다.
유상무는 5일 오후 개인 SNS를 통해 “나는 아직도 죽을 고비를 넘고 있는 중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대장암 투병중인 그는 “너무 두려워 인정하고 싶지 않고 당연히 좋아지고 건강해질 거란 믿음으로 싸우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습니다”라며 현재 심정을 밝혔다.
이어 “하루에도 수십 번의 안타까운 사고 뉴스를 접할 때면…어쩌면 저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위험한 고비 속에서 살고 있다란 생각이 듭니다” “수술실에 몸뚱이만 들어가면서 … 돈, 명예 성공 그딴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란 거 충분히 알았습니다”며 팬들에게 건강을 강조했다.
유상무는 “절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저를 미워하시는 분들…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건강 꼭 챙기시고요! 늘!” “건강이 진심 최고입니다!”라고 애써 밝게 글을 마무리해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그는 최근 마지막 항암 치료를 마쳤다. 지난 10월에는 투병기간 자신의 곁을 지켜준 여자친구를 깜짝 발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