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디올이 송혜교의 웨딩드레스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4일(현지시각) 디올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상상하면 만들 수 있다” “송혜교의 오트쿠튀르 웨딩드레스가 만들어지는 과정” “송혜교만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장인의 손길로 만든 드레스”라는 설명으로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수석 디자이너이자 디자이너 장인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와 유명한 디자이너 꾸띄르 아뜨리에가 특별한 기술로 세세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여 만들었다”고 밝히며 송혜교·송중기 부부에게 “결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송혜교는 2017년 F/W 컬렉션 중 눈여겨봤던 블랙 벨벳 드레스를 골라 색감, 소재, 디테일 변경을 요청했다. 디올은 송혜교만을 위한 드레스 네크라인에 프랑스 자수가 놓인 프릴을 덧대고 소재와 색상 등을 바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드레스를 선물했다.
송혜교는 3일 인스타그램에 예식 사진을 올리며 “많은 이해와 관심과 사랑으로 축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