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3’ 11일째 300만 돌파…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입력 2017-11-05 12:16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이하 ‘토르3’)가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시리즈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토르3’는 시리즈의 전작 ‘토르: 천둥의 신’(2011·누적 169만4562명)을 개봉 첫 주 뛰어넘고, ‘토르: 다크 월드’(2013·303만9889명)의 기록을 개봉 11일째 경신했다.

경쟁작 ‘부라더’ ‘범죄도시’ ‘침묵’을 제치고 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토르3’는 10월 상반기 흥행작 ‘범죄도시’(12일)보다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10월 최고 흥행 외화 ‘닥터 스트레인지’(11일·전야개봉 포함)와 동일한 흥행 속도다.

‘토르3’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케이트 블란쳇)에 맞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가 헐크(마크 러팔로)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야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